오는 10월 1일부터 종이고지서 없이 통장과 신용카드만으로 지방세를 낼 수 있도록 수납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시는 현행 수납제도는 이용 가능한 금융기관(은행, 우체국, 농협)과 사용 가능한 카드가 제한적이고, 납부결과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지 않아 납세자의 입장에서 사용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이를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인터넷과 금융기관,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해 통장과 신용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지방세를 낼 수 있으며, 납부 안내서만 가지고 있으면 현금으로도 은행에서 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세금 납부 즉시 인터넷을 통해 납부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납세자가 5년간 영수증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과 영수증 분실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도 없어지게 돼 시민들의 납세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수납업무가 개편됨에 따라 연간 63만건, 2천800억에 달하는 세입금 처리비용의 상당액을 줄이는 등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