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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을철 탈모, 여름휴가 보내기에 달렸다..
생활

가을철 탈모, 여름휴가 보내기에 달렸다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341호 입력 2010/07/27 11:08 수정 2010.07.27 11:09
강한 자외선, 바닷물 등 탈모유발 요인 많아




시원한 바다나 재밌는 워터파크로 신나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이라면 유의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모발과 두피다. 특히나 고온다습한 환경은 우리의 머릿결을 푸석푸석하게 만들기 십상이다. 또한 강한 자외선과 염분이 함유된 바닷물, 수영장 소독제에 사용되는 화학성분들은 가을철에 많이 나타나는 탈모로 이어질 수 도 있다는 사실. 즐거운 여름휴가를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휴가철 두피ㆍ모발 관리법을 알아보자.

자문_박승철헤어스투디오 양산 이마트점 김태경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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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과 지방 분비물
모발 휴지기를 당겨 탈모 일으켜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바닷물에 함유된 염분 그리고 고온 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모발과 두피 조직은 다른 계절에 비해 손상을 받기 쉬운 조건으로 심한 경우 바캉스 이후 다가오는 가을철 탈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모발은 전체의 85%가 성장기에 있고, 나머지 15%는 빠지면서 휴지기에 들어간다. 여름철에는 땀과 지방의 분비물이 많아져 쉽게 두피가 지저분해지는데, 두피를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 할 경우 성장기 모근에 큰 영향을 주어 모발의 휴지기가 빨라지게 되며, 휴지기에 들어가는 모발이 많아 질수록 모발이 많이 빠지게 되므로 여름철 두피와 모발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가을철 탈모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강한 자외선에는
창 넓은 모자나 양산이 필수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그대로 내리쬐게 되면 모발과 두피에 치명적이다. 특히, 모발의 밀도가 떨어지는 탈모인의 경우 자외선과 직사광선에 의해 두피 화상과 광노현상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으며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 건조, 모발 내 단백질을 약화시켜 툭툭 끊어지는 모발을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바캉스 후 두피화상과 노화에 따른 탈모진행의 악화를 가져 올 수 있는 부분으로 반드시 외출 시에는 창이 넓고, 헐거운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 부터 두피조직을 보호하여 주는 것이 좋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양산점의 김태경 점장은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의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모발의 길이가 긴 여성의 경우에는 모자의 착용과 함께 시중에 유통되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모발 부위에 전체적으로 분사한 후 외출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해수욕 후는
미온수로 머리 헹궈 염분제거

바닷물에 해수욕 후 모발에 남아 있는 염분 성분은 자외선과의 화학적 작용으로 인해 모발의 수분과 큐티클층과 콜텍스층의 손상을 통한 탈색을 유발하는 것으로 심각한 경우 단백질의 변성까지 유발한다.

따라서 해수욕 후 두피와 모발에 흡착 된 염분성분의 제거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머리를 헹굴 때는 찬물보다는 이물질이 쉽게 씻겨 나 갈 수 있는 미온수를 이용한 세정이 보다 효과적이다. 또한 마지막 헹굼물은 찬물로 헹구어 주는 것이 모발에 더욱 좋다.

수영장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수영장 물에 포함되어 있는 소독제 ‘클로린’이라는 화학성분은 모발의 천연성분을 빼앗아 간다. 그러므로 수영장에 입수하기 전 모발을 완전히 적셔야 클로린이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수영 후에는 즉시 샴푸로 충분히 헹구어 주는 것이 좋다. 

  
바캉스 후에도
진정관리를 통해 두피 재생력 강화

바캉스 후 두피 조직은 태양 광선에 의해 지쳐 있는 상태로 심한 경우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일광화상은 1도 정도의 화상으로 두피의 대사과정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바캉스 후 태양광선으로 손상 된 두피 조직에 대한 별도의 진정관리와 ‘안티 트러블제품’을  이용해 두피 트러블과 재생관리를 함께 해주어야만 가을철 탈모현상을 예방 할 수 있다. 

김 점장은 “특히, 가을철 탈모현상은 무더운 여름철 두피와 모발에 대한 관리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여름철 시원한 바캉스를 즐긴 대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여름 바캉스 후  사후 관리에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즐거운 바캉스를 즐긴 만큼 모발과 두피 관리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IP. 손쉬운 바캉스 헤어연출법

레이디가가의 깜찍한 리본머리 
 

ⓒ 양산시민신문
준비물 : 고무줄, 꼬리빗, 실핀  


1. 머리카락을 모아 정수리 부분에 최대한 높이 묶는다. (높이 묶어야만 리본을 만들었을 때 리본이 보인다) 묶은 머리의 중간을 준비한 고무줄로 중간을 묶어준다.  
 
2. 준비해 둔 머리로 리본 형태를 만들건데, 먼저 머리를 반으로 갈라 리본기둥을 만들어 준 다음, 머리의 중간 부분을 실핀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 양산시민신문 
3. 아까 남겨 두었던 앞쪽 머리를 실핀으로 꽂아 고정 시킨 후 화살표 방향으로 넘겨서 리본처럼 만들어 준다. 실핀으로 뒤쪽도 고정 시킨 후 돌돌 감아 리본 안쪽으로 꾸깃꾸깃 넣어서 실핀으로 꽂아 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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