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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즐거운 여름휴가,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생활

즐거운 여름휴가,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입력 2010/07/20 10:32 수정 2010.07.20 10:33
자외선 차단제 바르게 알고 써야…

휴가 후에는 충분한 수분섭취 필요




꿈같은 여름휴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기분 좋은 고민으로 한껏 들떠 있는 요즘. 휴가지를 찾는 사람들의 또 다른 고민은 바로 피부관리다. 꼼꼼히 선택해야할 자외선 차단제에서부터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주의해야할 점, 휴가지에서 돌아온 뒤 피부관리법까지. 빛나는 태양아래 더욱 빛날 소중한 우리를 위해 여름철 피부관리법을 알아보자.  

자문_ 수화 에스테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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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전 준비해야할 필수아이템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20〜30분 전에는 발라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땀이나 피지가 차단제를 지워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를 때는 피부색과 경계가 나지 않고 뭉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양을 두드리듯 바르는 것이 좋다. 이마ㆍ광대뼈ㆍ코 등 돌출 부위는 꼼꼼하게 바르고 입술도 빼놓지 말고 발라야 한다. 입술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의 영향으로  주름이나 색소 침착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수화 에스테틱의 권수연 원장은 “끈적거림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꺼리거나 아주 소량만 바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은 자외선 차단제가 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지용성이기 때문”이라며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수용성 차단제를 쓰면 끈적거림이 덜하다”고 말했다. 또한 “SPF값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가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장소와 상황에 따라 차단지수를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실내에 있을 때는 SPF 20 내외, 야외에서는 SPF 20〜30, 장시간 외출이나 등산ㆍ하이킹 등에는 SPF 30〜40, 바닷가에선 SPF 40〜50 이상의 제품이 권장된다.

이와 함께 주의해야 할 점은 오래된 제품은 쓰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의 유통기한은 3년이다. 그러나 개봉 후 1년이 지났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 성분들은 최적기간을 넘기게 되면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휴가 후 열 오른 피부관리
충분한 수분섭취


인체는 수분이 부족해질 경우 피부가 제일 먼저 문제를 일으키므로 특히 수분보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수분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차가운 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주고 위장기능문제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오히려 독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건조해진 몸은 자극이 없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가볍게 미지근한 물로 샤워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뜨거운 사우나 출입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니 주의해야 하고 피부 껍질이 벗겨진다면 억지로 벗겨내거나 때를 벗겨서는 안 된다. 샤워가 끝난 다음은 물기가 마르기 전 바디로션을 마사지 하듯 충분히 발라 수분을 보충한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손상된 피부는 자극이 낮은 세안제로 깨끗이 씻은 후 천연팩을 사용해 진정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수화 에스테틱 권수연 원장은 “열을 가라앉히는 데 천연팩이 좋긴 하지만 독성이 든 식물들로 오히려 트러블을 불러올 수도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춰서 팩을 하는 것이고 피부에 질환이 일어날 경우 가까운 병원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조한 피부에는 꿀, 달걀 노른자, 우유, 요플레 등이 좋고 예민한 피부에는 비교적 자극적이지 않은 우유와 녹차우린 물을, 지성ㆍ여드름 피부에는 오이즙과 감자즙 등이 도움이 된다. 팩은 1주일에 2회 정도, 햇볕이 없고 야외활동이 없는 야간에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TIP. 천연팩 만들기

1.감자+녹두 팩
① 감자 1개를 껍질째 강판에 갈아서 거즈에 걸러 즙을 만든다. ② 녹두분말 4찻숟갈에 ①을 부어 농도를 조절한다. ③ 얼굴에 바르고 15~20분 정도 지난 후 찬물로 씻어낸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발라도 좋다.


2.감자+율무 팩
① 감자 1개를 껍질째 강판에 갈아서 거즈에 걸러 즙을 만든다. ② 율무분말 4찻숟갈에 ①을 부어 농도를 조절한다. ③얼굴에 바르고 15~20분 정도 지난 후 찬물로 씻어낸다.


3.녹차팩
① 비누 세안 후 녹차 잎이나 티백을 우려낸 물로 마사지하듯 토닥거리면서 헹군다. ② 욕조에 물을 받은 뒤 녹차를 마시고 난 티백이나 녹차잎을 담근다. ③ 붉게 탄 피부를 진정시킬 때는 찻잎이나 티백을 얼린 다음 거즈에 싸 붉어진 부분에 올려놓으면 피부가 진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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