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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남권 산단 광역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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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남권 산단 광역클러스터 구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28호 입력 2010/04/27 09:37 수정 2010.04.27 09:26
양산산업단지 성형가공 중심 미니클러스터 운영



양산 어곡 등 5개 거점단지와 경남, 부산, 울산 등 43개 연계단지를 묶어 환태평양시대 기간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남권 광역클러스터가 구축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1일 동남권 광역클러스터 비선 선포식을 열고, 양산 어곡을 비롯해 울산ㆍ온산, 부산 녹산, 창원, 사천 등 5개 거점산업단지와 함안 칠서, 울산 매곡, 진주 상평, 진해 등 43개 연계단지 간 산ㆍ학ㆍ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역클러스터 구축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05년부터 녹산과 창원, 울산산단을 대상으로 단지별로 추진해온 산업단지클러스터 사업범위를 정부의 ‘5+2 광역경제권’에 맞춰 동남권 산업단지로 확대한 것.

이를 위해 산업단지공단은 이 사업에 올해 152억원을 투자해 산학연 협의체 운영과 애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5개 거점단지에 조선과 자동차, 메카트로닉스, 항공우주사업 등 동남권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17개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양산산단에서는 성형가공 미니클러스터가 운영되며 ▶울산산단은 생산기반ㆍ차체ㆍ의장모듈ㆍ그린소재부품 ▶녹산산단은 조선기자재ㆍ부품소재ㆍ플랜트ㆍ신재생에너지 ▶창원산단은 메카트로닉스ㆍ공작기계ㆍ수송기계ㆍ기계부품 ▶사천산단은 항공우주 등으로 재편된다.

이밖에 신규 사업으로는 초광역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역 간 연계 활성화, 우수기업 유치와 입주기업 첨단화를 위한 지식산업 집적 활성화, 해외 클러스터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경범 동남권본부장은 “광역클러스터 구축은 지역 경계를 넘어 경제권 중심으로 광역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형가공 미니클러스터가 구성되는 양산산단은 지난달 26일 양산일반산업단지, 어곡단지, 웅상농공단지 등 240여개 기업과 인근 대학 산학협력단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형가공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를 열고 SP시스템스 심상균 대표가 초대 회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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