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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조성과 대형할인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입점 등으로 침체된 구도심 상권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2005년부터 추진해온 남부시장 아케이드사업이 지난달 말 마지막 구간인 반아케이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완료된 것.
아케이드사업은 사업비 57억원이 투입돼 총 연장 786m, 면적 5천776㎡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번에 마무리된 반아케이드는 연장 170m, 면적 546㎡ 규모다. 반아케이드는 시장 주변 인도의 처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남부시장 전 구간에 걸쳐 아케이드가 설치돼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공동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가상인회와 번영회는 반아케이드 설치로 비가림은 물론 시장입구 환경정비와 밝고 화려한 LED 경관조명으로 야간에 쇼핑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에게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남부시장 인근에 3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주차장 조성사업이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쇼핑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차장 조성과 함께 남부시장 전 구간에서 쇼핑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대형할인점 못지않은 쇼핑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남부시장이 쾌적하고 화려한 쇼핑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젊은 고객층 유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명물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활기가 넘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