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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스마트 폰 어떤 맛일까?
생활

스마트 폰 어떤 맛일까?

임아현 기자 mjppoppo@ysnews.co.kr 입력 2010/02/02 11:16 수정 2010.02.02 09:00
일반 소비자층으로 수요 확산




요즘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만 연령과 취향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도 다르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이동하면서 이용할 수 있어서 신세대들에게는 휴대폰 이상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은 스마트 폰. 날로 인기가 높아만 가는 스마트 폰을 샅샅이 파헤쳐보자.  

ⓒ 양산시민신문
스마트 폰(smart phone)은 휴대용 컴퓨터의 개념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그림이나 정보를 송ㆍ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다.
 
현재 국내에는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옴니아, 림의 블랙베리, 노키아 5800익스프레스뮤직폰 등이 나와 있다.

스마트 폰은 “핸드폰을 컴퓨터처럼 사용하자”라는 생각을 토대로 생겨난 제품으로 스마트 폰의 가장 큰 특징은 폰 속에 윈도우 모바일 같은 운영체제가 들어가 있어 컴퓨터와 연결하거나 흔히 말하는 앰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폰이 바꾼
우리들의 일상


그럼 스마트 폰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을까?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김보은 씨(28, 동면)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아침을 열고, 가장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은 날씨 프로그램이다. 날씨프로그램으로 그날의 기온과 날씨에 맞춰 외출준비를 하고 또 다시 스마트 폰을 꺼낸다. 대중교통의 시간을 알기위해서이다. 또 실시간 모바일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근시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근무시간에도 활용도가 높았다. 스마트폰 뱅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거래처의 입금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명함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건네받은 명함을 주소록에 저장했다.

퇴근 후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른 김 씨는 스마트 폰의 또 다른 특별한 기능을 사용한다. 상품가격정보 프로그램은 사고 싶은 책 바코드를 찍으면 인터넷에서 최저가격으로 살 수 있는 쇼핑몰을 알려준다.

스마트 폰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주변정보 검색 프로그램을 사용해 스마트 폰의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GPS와 연결돼 원하는 곳으로 안내하는 휴대용 네비게이션 역할도 해낸다. 스마트 폰의 다양한 기능에 첨단과학의 힘이 놀랍기만 하다.


일부 문제 해결되면
국내 시장 커질 것


스마트 폰은 무선 인터넷 망이 설치된 곳이라면 얼마든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뉴스와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알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김 씨는 “예전에는 휴대전화로 상상할 수 없었던 기능들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스마트 폰의 열풍은 지난해 11월 외국계열 스마트 폰인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본격화됐다.
사전 예약까지 했던 아이폰은 출시 열흘 만에 10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스마트 폰의 황금기를 열었다.
최근에는 신세대 뿐 아니라 중ㆍ장년 직장인에게도 스마트 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외부 일정이 많은 사업자들에게 스케쥴 관리는 물론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무실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처리할 수 있어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을 가진 스마트 폰이지만 최근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한다.
스마트 폰은 휴대전화에 비해 초기 구입가나 데이터 요금이 포함이 돼서 기본료 자체가 비싸고 사용법이 어렵다든가 애프터서비스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매력에 푹 빠진 사용자들은 이런 점이 더는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아직은 보안해야 할 점도 많지만 분명한 것은 스마트 폰이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스마트 폰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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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마트 폰이 좋을까>


◀삼성전자 ‘옴니아2’

ⓒ 양산시민신문
기계 성능이 돋보인다. 화면이 가장 큰 데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장착해 화질이 뛰어나다. 그러나 운영체제(OS)로 채택한 윈도모바일(WM)이 다소 무겁고 느리다는 평이 있다. 값도 비싼 편이다. 월 4만5000원 요금제로 2년 약정을 할 경우 아이폰은 3Gs 16기가바이트 모델 기준으로 35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비해 옴니아2는 40만원이 넘는다.





◀애플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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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개국에 출시돼 2600만 대 이상 팔린 스마트폰의 대명사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할 때의 반응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환경(UI)이 편리해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영상통화가 안되고 배터리를 분리 할 수 없어 전용충전기를 챙겨야 한다.






◀노키아 ‘5800익스프레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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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은 합리적 가격이 매력적이다. 출시 가격이 55만원이라 2년 약정으로 1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뮤직폰답게 MP3 음질이 좋고 FM라디오 기능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노키아 모바일용 OS인 심비안을 탑재해 일반 풀터치폰과 사용법이 거의 비슷하다.







◀림 ‘블랙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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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하다고 흔히 알려졌다. 메일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푸시 기술 및 데이터 압축기술로 하루 평균 60분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준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블랙베리가 기업용으로 각광받는 진짜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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