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25~1/29) 국내시장은 이미 드러나 있는 악재를 꾸준히 재생산하면서 추가 하락했다. 결국 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금요일 장 중 1천600선이 이탈했고 외국인들은 여전히 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쌍봉을 찍은 모습이어서 여러 조건을 봤을 때 시장은 반등한다 해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기대했던 미국증시의 반등도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기업실적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반등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꾸준히 조정이 이어지며 다우지수 역시 1만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오바마의 연설로 기존의 경제 정책들이 다시 확인되었는데도 기존의 악재를 다시 생산하며 조정받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기존의 악재인 금융 규제와 중국의 긴축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꾸준히 세계증시를 괴롭힐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구축해놓은 매도 포지션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이런 매도포지션을 바꿀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번 주(2/1~2/5) 대응전략 역시 위험관리다. 관망하며 시장의 반등을 확인해야 한다. 외국인들의 매도포지션이 두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외국인들은 지수를 무작정 하방으로 밀 수만은 없다. 분명히 단기 반등이 나올 것이고 이런 흐름을 이용한 매매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우량주보다는 개별주, 단기 대응도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반등 자리를 확인하고 쉬는 것이 좋다. 또한 우량주는 최근의 추세가 좋지 않다. 우량주 대부분이 20일선을 이탈했고, 하락 추세가 진행 중이다.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우량주에 대한 매매는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다. 단기 매매를 위한 개별주 1~2종목을 직장인, 전업 모두 25%씩 대응하는 전략이 적당해 보인다. 여전히 반등의 기미가 없는 시장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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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