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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넥센타이어 양산에 추가 공장 건립..
경제

넥센타이어 양산에 추가 공장 건립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14호 입력 2010/01/12 10:15 수정 2010.01.12 10:15
강병중 회장 신년인사회에서 밝혀



↑↑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오른쪽)이 5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원으로부터 지난해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패를 받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양산에 추가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회장은 지난 5일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창녕에 짓기로 한 제2공장 규모는 아니지만 시민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기로 하고, 시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밝혀 추가 공장 건립에 대해 회사 내부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강 회장의 이번 발언은 “‘양산 하면 타이어’라고 인식할 정도로 양산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달라”, “제2공장을 양산에 지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박희태 국회의원의 발언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본사가 있는 양산에 제2공장을 짓기 위해 노력했으나 비싼 땅값으로 공장용지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창녕이 부산항과 가까워 수출용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애초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으나 현 정부 들어 기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이 제정되고, 대기업이 땅을 사기가 쉬워져 국내에 공장을 짓기로 결심했다” 설명했다.   

이어 강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난해 직원 250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회사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양산에 온 기업들 가운데 성공하지 못한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 잘된 만큼 양산을 위해 꼭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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