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동산 관련 업종의 고용사정이 법무와 세무 등 전문직을 중심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전문 취업포탈사이트인 알크루트(www.rcruit.com)를 운영하는 알엘코리아(주)와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소장 심형석 교수)는 공동으로 ‘부동산업종의 고용현황과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사이트를 방문한 19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부동산 고용현황에 대해 ‘현재 부동산 고용시장이 나쁘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지만 ‘앞으로 부동산 고용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장기적인 부동산 고용시장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앞으로 부동산 경기를 묻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2.6%로 부동산 경기 호황과 함께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앞으로 부동산 고용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직종은 부동산(주택)관리(15.5%)와 함께 법무(12.4%), 세무(12.4%)와 같은 전문 직종에 대한 선호가 늘어날 것으로 응답해 전문직의 부동산 고용시장 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