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우리가 직접 불우이웃 도울래요”..
교육

“우리가 직접 불우이웃 도울래요”

임아현 기자 mjppoppo@ysnews.co.kr 311호 입력 2009/12/22 09:29 수정 2009.12.22 09:28
신양초 학생들, 알뜰장터 열어 나눔 실천



ⓒ 양산시민신문
신양초 어린이 회장단이 지난 19일 불우이웃돕기 알뜰 장터를 열었다.

이번 알뜰장터는 교사나 학부모가 아니라 어린이 회장단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행사로, 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알뜰장터를 살뜰히 운영해 나갔다. 

알뜰장터에는 학생들이 집에서 준비해온 학용품과 책 그리고 장난감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이 전시됐으며 파전, 어묵, 떡볶이 등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박화목 어린이회장 “추운 겨울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회에서 아나바다 형태로 알뜰장터를 열기로 결정했다”며 “장터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목도리와 장갑 등 겨울용품을 구입해 애육원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봉모 교장 역시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경제공부도 할 수 있고,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도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비록 작은 기금이지만 학생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겼기에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