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2/7~12/11) 국내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바이 사태 이후 나온 강한 반등을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가 있어 부담스러운 시장이었음에도 추가 상승과 함께 금요일 장에서는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마감해 이번 주(12/14~12/18) 시장도 강한 모습을 이어 갈 것이 예상된다.ⓒ 양산시민신문
더욱이 금요일 증권주들의 강한 상승세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연말 배당락과 함께 결산 월이 3월인 증권업종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은 예상되었으나 이렇게 강하게 상승했다는 것은 시장이 지난 하락 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신호이다.
이미 두바이 사태도 단기적인 악재임이 시장 상황에서나 기술적으로도 확인됐다. 이제는 지금 시장에서 강한 종목인 주도주를 매수해야 할 시점이고, 지난 하락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고 기간 조정을 거친 종목군들을 추려 앞으로 매수할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다.
한편 시장에는 삼성테크윈이나 엘지(LG)화학처럼 지난 9월 고점에서 조정된 이후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반등 중이거나 추가 상승을 노리는 종목들이 탄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승이 삼성전자의 큰 상승 추세와 같이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다음 주 차분히 공략해야 할 업종은 이미 결정이 났다.
거기에 증권주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기대도 클 것이다. 추가 상승이 나오는가, 아니면 단기적인 반등으로 끝나는가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답은 이미 이야기했다. 증권주는 연말까지 꾸준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고, 추가 상승을 노리고 차분히 분할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번 주는 직장인은 80%, 전업은 90% 비중으로 위에서 이야기한 종목들을 공략할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일봉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종목들에 대응해야 한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조정을 이용하여 관련 종목들을 분할매수 하는 것이 좋다.
이미 매수한 투자자라면 보유 종목 관리와 함께 증권업종이나 전기전자 업종을 한 종목 더 분할매수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연말 장에 대한 추세가 확인된 만큼 이 흐름이 생각보다 짧게 끝난다 하더라도, 그간 지수의 조정으로 비중 조절과 함께 관망하며 기다린 시간을 위해서라도 확인된 모습을 이용하여 수익은 챙겨야 할 것이다.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