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산지역 기업체의 수출입실적이 점차 늘어나면서 하반기 들어 지난해 수준을 되찾는 등 경기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세관(세관장 주시경)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양산지역 수출은 6만7천건 19억1천만달러, 수입은 23만8천건 5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기준 수출입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건수 101%(금액 89%), 수입건수 96% (금액 83%)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월별 수출입실적은 수출입건수기준으로 상반기 지난해 대비 70%대에 머무르던 것이 점진적으로 늘어나 하반기 들어 지난해 대비 90%대를 초과하는 등 예년수준을 거의 회복해 최근 경기회복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세관은 분석했다.
한편, 수출입물동량을 나타내는 보세화물 반출입실적도 건수 기준으로 올해 10월까지 반입 38만228건(지난해 45만3천119건), 반출 39만2천593건(지난해 46만7천47건)으로 84%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다만 중량 기준으로 반입 99만8천49M/T(지난해 149만2천656M/T)와 반출 103만6천172M/T(지난해 148만3천19M/T)를 기록해 각각 지난해의 67%와 70%에 수준에 머무는 등 건수에 비해 중량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는 기계류 등 시설재 수입이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세관은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