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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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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 수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04호 입력 2009/11/03 09:50 수정 2009.11.03 09:50



↑↑ (주)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표이사가 수출 공로가 높은 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받았다.
ⓒ 양산시민신문
(주)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이사가 지난달 13일 ‘제22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은 한국무역협회, 지식경제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수출 공로가 높은 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2007년 7월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모두 44명의 기업인이 선정됐다.

어곡공단에 있는 화인테크놀리지는 표면 보호용 테이프와 산업용 특수 테이프 제조 전문업체로, 브라운관용 보호테이프를 시작으로 국내 생산이 전무한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분야에서 반도체와 전기전자용 특수테이프를 개발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 경남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지정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화인테크놀리지가 세계무대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있다. 화인테크놀리지는 1998년 창사한 이래 창사 초기부터 서영옥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연구소를 운영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 발포테이프를 비롯해 자외선 경화형 테이프, 반도체EMC, DDF 다층 다이싱 테이프 등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국산화 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MLCC 발표용 테이프의 경우 반도체를 가공할 때 필수적인 제품임에도 화인테크놀리지가 국산화하기 전까지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더욱이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한데 이어 고유 상표를 부착해 삼성전기 국외사업장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시작 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서 대표이사는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직원들 모두 열심히 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수출을 위해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이사는 현재 동아대학교와 경남정보대 신소재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노비즈 양산협의회 회장, 경남여성경영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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