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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사용어]상품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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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상품수지

양산시민신문 기자 303호 입력 2009/10/26 15:36 수정 2009.10.26 03:36



상품수지 흑자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상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 우리나라 상품수지 흑자는 266억달러를 기록,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독일(719억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상품수지 흑자폭은 올해 상반기 91억달러에 그쳐 OECD 회원국 중 7위에 머물렀다.

여기서 상품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수출ㆍ수입 등 상품교역에 따라 발생한 일국의 외국과의 대금 수급액을 말한다. 즉, 한 나라가 외국과 무역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이득을 남겼느냐를 뜻하는 것이다. 상품수지의 움직임은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반영하며, 단기적으로는 경기순환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제수지항목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최근에는 흑자ㆍ적자의 크기를 평가절상(平價切上)ㆍ평가절하의 지표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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