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 실시하는 양산시국회의원재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지역에서도 이제 각 정당의 후보공천이 마무리되고 유력 후보들의 윤곽이 점차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추석을 전후하여 자신을 유권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태세다.
특히 국회의원재선거의 예비후보자나 2010년에 있을 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 등이 추석인사나 세시풍속, 위문·자선·직무상의 행위를 빙자하여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금품·음식물 제공 같은 기부행위 관련 불법선거운동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옛말에 ‘유아지탄(由我之歎)’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자기(自己) 때문에 남에게 해를 미치게 됨을 한탄한다’는 뜻이다. 정치인들이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지 불법선거운동을 통해 당선되려고 생각한다면 그 후보자는 이미 국민의 대표가 될 만한 자격이 없는 분이다. 어떻게 불법을 저지르는 당사자가 법을 만들어 국민에게 지키라 명할 수 있겠는가.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인 것이다.
또한 유권자들도 불법선거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면서도 엄격하게 배격하고 선거법을 위반하는 후보자에게는 절대로 표를 주어서는 안 될 것이며, 더 이상 불법으로는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도 불법선거운동 등으로 선거법에 위반되어 때늦은 후회로 한탄하는 ‘만시지탄(晩時之歎)’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깨끗한 선거를 저해하는 선거법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적극 신고·제보(1588-3939)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양산선관위 공보담당 장성일
※ 본지는 오는 10월 국회의원 재선거를 맞아 경남 선관위와 함께 공명선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8일 선거일까지 시민의 주권을 지킬 수 있는 깨끗한 선거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