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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특허 기능성 계란 생산
경제

특허 기능성 계란 생산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98호 입력 2009/09/24 10:03 수정 2009.09.24 10:04
양계농, 국립축산과학원 균주도입



양산양계영농조합(대표 김부경)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유용미생물과 기능성계란생산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고부가 기능성 계란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라승용 축산과학원 원장과 지판수 양산시농업시술센터 소장, 김부경 양산양계영농조합 대표는 신ㆍ관ㆍ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고부가 계란 생산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그 동안 개발된 녹색기술의 신속한 현장지원과 농가소득향상에 역점을 두고 특히 농법기술센터를 통한 과학적인 가축 사육ㆍ양육기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기술개발에 집중해 올해 처음으로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기술과 균주를 받는 양산양계영농조합은 친환경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산시의 지원을 받아 자체 미생물 배양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생산자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양계영농조합이 도입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과 계분 유해가스 절감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과 피부개선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진 감마리놀렌산 강화 계란 생산기술 등이다.

김부경 대표는 “국립축산과학원의 특허 미생물인 ‘락포바실로스 크리스파토스 계산’은 기대되는 미생물”이라며 “미생물을 배양해 질 좋은 사료를 생산해 닭의 건강증진을 꾀하고 결과적으로 더욱 질 좋은 계란을 생산해 지역의 농가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역시 “개발기술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서 양계농가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연구·개발되는 기술도 계속 이전해 양산이 전국 제일의 산란계 생산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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