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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영화보기]소피의 연애메뉴얼, 오펀: 천사의 비밀

양산시민신문 기자 293호 입력 2009/08/18 11:19 수정 2009.08.18 11:29



ⓒ 양산시민신문
소피의 연애메뉴얼

감독: 에바 진
출연: 소지섭, 장쯔이, 판빙빙 등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의 장쯔이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이 한 영화에 출연하는 자체로 큰 화제를 모으는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오는 20일 개봉한다. 

유명배우의 만남보다 더 화제가 되는 것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철저히 망가지는 연기변신을 한다는 것.

주인공 ‘소피’(장쯔이)는 만화가 지망생으로 맹장수술로 병원에 갔다가 흠잡을 데 없는 완벽 미남 ‘제프’(소지섭)와 사랑에 빠진다. 결혼을 두 달 앞두고 제프는 또 다시 맹장수술로 입원한 미녀 배우 ‘안나’(판빙빙)와 눈이 맞아 제프는 소피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소피는 눈물 콧물 흘리며 배신한 애인을 되찾는 과학적인 다단계 복수극을 연구하며 복수에 돌입한다. 과연 소피는 실연과 복수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자기애를 찾을 수 있을까?

아시아판 브릿짓 존스 ‘소피의 연애메뉴얼’이 30억 아시아 인구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양산시민신문
오펀: 천사의 비밀

감독: 제우메 콜렛-세르라
출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장르: 공포영화
등급: 18세 관람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화는 북미 개봉에서 개봉 첫주 4위를 기록하였다. 

영화 ‘오멘’이 연상되는 악마 같은 어린이 주인공과 강렬한 반전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오펀: 천사의 비밀’이 공포영화의 새로운 획이 될지, 기존의 어린이를 등장시킨 공포영화를 답습하는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에스터(이사벨 펄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벌어지는 사고와 사건들로 행복한 가정은 산산조각난다.

여름의 막바지를 장식할 오펀:천사의 비밀, 과연 천사의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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