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나타나는 통증 중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것이 두통이다.
↑↑ 지회장 이혜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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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생에 한 번은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두통은 몸과 마음 중 어느 곳에 이상이 있다는 신체 경고이다. 만약 인간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질병으로 고생하였을 것이다.
사람의 뇌 자체는 통증을 못 느끼는데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은 두피의 혈관과 근육 그리고 두개골(머리뼈) 속의 혈관이나 뇌를 감싸는 막 등이 있다. 두통에는 흔히 근육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군집성 두통, 측두 동맥염 등과 얼굴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삼차신경통이 있다.
이러한 만성두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는 종양, 뇌막염, 뇌혈관질환,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있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만성두통은 오장육부의 허실(虛實)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본다. 두통이 머리 어느 부분에서 발생되느냐에 따라 장부허실이 다르다. 대부분 전두통은 위실, 측두통은 담실·소장실, 후두통은 방광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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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요법에서는 상응부위에 사혈만 하여도 통증이 완화된다. 상응부위 사혈로 진통이 안 될 경우, 전두통은 E45, 측두통은 M32, 후두통은 I39를 상응부위와 함께 사혈한다.
뜸을 기본방과 상응 부위에 3~4장 떠주어도 진통효과가 나타난다. 수지침목걸이와 돌목걸이 착용도 두통완화에 도움이 된다.
모든 질병예방은 생활에서 시작된다.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수면, 균형잡힌 영양섭취며 적당한 운동은 근육을 단련시켜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인체는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恒常性)이 깨어져 질병이 발생하고 통증이 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