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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래와 춤의 만남
‘파격 무대’ 연다..
문화

노래와 춤의 만남
‘파격 무대’ 연다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84호 입력 2009/06/16 10:55 수정 2009.06.16 11:01
오는 26일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 양산시민신문

 환상의 목소리는 기본, 화려한 안무까지 겸비한 시립합창단(지휘자 조형민)이 초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합창단과 다른 파격적인 선곡과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지난해 송년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였던 시립합창단이 오는 26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09년 정기연주회 ‘팝과 뮤지컬의 밤’을 펼친다.

 정기연주회는 3회로 나눠 뮤지컬 갈라쇼, 아카펠라, 댄스곡·팝 공연 무대로 구성된다. 갈라쇼에서는 위즈, 샌드파이퍼, 렌트, 맘마미아, 헤어스프레이 등 5편의 뮤지컬 작품의 대표곡들을 모아 음악콘서트로 공연하며, ‘나는 태양을 따르리’, ‘페니 레인’ 등 아카펠라를 비롯해 디스코 메들리와 영화 삽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시립합창단은 특히 이번 공연의 부제가 ‘Too Hot To Dance(너무 뜨거워서 춤을 출수가 없어요)’인만큼 멋진 화음과 함께 정열적이고 화끈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연주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시립합창단 조형민 지휘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으면서 동시에 음악성을 훼손하지 않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며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공연으로 합창단원 모두 한마음으로 연습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전국 관악대회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중부초 관악단과 영산대 연기뮤지컬과 학생이 특별 출연해 관학연주와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정기연주회는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로 당일 현장에서 좌석표를 배부한다.

시립합창단이 선보일  6월 밤의 정기연주회가 양산시민의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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