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동호인들의 숙원인 임시야구장이 이르면 오는 7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야구협회와 협의해 추진하고 있는 임시야구장 건립 공사를 시행할 업체 선정을 마치고 설치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물금택지개발지구 내 부산대 부지(지하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인근)에 1만9천800여㎡ 규모로 들어서는 임시야구장은 고급마사와 임시 펜스, 그물망 등 야구경기에 필요한 시설물이 설치되며, 현재 바닥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시야구장은 대학건물이 들어서기 전까지 활용되며, 대학건물이 들어선 뒤에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물금지역에 정식 야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늦게나마 지역 야구동호인들의 염원을 들어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부족하지만 임시야구장에서 마음껏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 redcas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