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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열정과 땀으로 그린 그림..
문화

열정과 땀으로 그린 그림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84호 입력 2009/06/09 13:32 수정 2009.06.09 01:37
‘그리매’ 정기회원전 성황



ⓒ 양산시민신문

“하루일과를 끝내야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작품 하나 완성하려면 두세 달 걸리죠”

바쁜 일상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과 땀으로 완성한 작품이 시민들을 찾았다.

양산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유화강좌를 듣는 수강생들의 모임인 ‘그리매’(회장 부윤철)의 제6회 정기회원전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것이다.

그림자처럼 그림을 사랑하고 항상 따라다니자는 의미의 ‘그리매’. 이번 회원전은 회원들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은 전시회였다.

회원들은 해바라기, 환희, 바닷가 이야기 등 정물화와 풍경화 등 유화 40여점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한목소리로 ‘프로못지 않다’는 탄성을 쏟아냈다.

해마다 그리매 회원전을 찾고 있다는 최명엽(73, 부산시 영도구) 씨는 “해마다 그림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에도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이라며 해마다 향상되고 있는 그리매 회원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그리매 회원 한명숙(46) 씨는 “이번 작품에서는 수선화가 활짝 피는 순간의 환희를 표현했다”며 “10년 동안 그림을 그렸지만 아직도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부족한 것 같아 매일 매일 표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윤철 회장은 “회원들 모두 자신의 시간을 쪼개 지난 6개월 동안 열심히 그렸다”며 “앞으로 해를 거듭하면서 한층 더 늘어난 실력과 전시회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표영주 기자 / pyo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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