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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산업재해 줄이기 총력전 선언..
경제

산업재해 줄이기 총력전 선언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77호 입력 2009/04/22 17:37 수정 2009.04.22 05:40

지역 경제ㆍ노동관련 기관들이 산업재해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각 사업장에서 재해예방과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소홀해지고 있기 때문. 더구나 양산지역의 경우 영세사업장이 많아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 김해, 밀양지역에서 2천806건(재해율 1.14%)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는 2007년 2천738건(재해율 1.09%)에 비해 4.59% 늘어난 것. 특히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 가운데 75%가 근로자 수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양산지청은 올해 목표를 지난해 대비 산업재해 15% 감소로 정하고 재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산지청은 이를 위해 최근 5년 이내 기간 가운에 3년 이상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사업장 3천640곳을 선정해 상반기 중에 사업장별 재해예방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센터(소장 박수덕)와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난 14일 센트럴뷔페에서 '제조업 안전관리책임자 연찬회'를 열고 제조업 경영자 60여명을 초청, 최근 5년간 사망재해 사례와 예방대책 등을 발표했다.
 
박수덕 소장은 "재해감소를 위해 사업주의 지속적인 안전경영과 함께 근로자 개개인의 안전작업 행동 실천이 중요하다"며 "제조업 경영자 연찬회가 재해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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