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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소금] 가장 강력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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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가장 강력한 무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9/02/11 10:27 수정 2009.02.11 10:38

ⓒ 양산시민신문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스위스의 유명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린은 유태인이었는데, 2차 대전 당시 죽음의 수용소라고 불리던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난 후 자신의 저서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나치 수용소의 잔혹한 고문과 무서운 형벌, 비인간적인 학대 속에서 나를 생존하게 만든 것은 바로 희망이었다" 그는 나치의 끔찍한 고문에 죽음의 고비를 수없이 넘겨야 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이렇게 속삭였다. '무서운 시대가 언젠가는 끝날 것이다. 그러면 나는 수용소에서 나가 내가 붙잡은 이 삶의 희망을 세계의 수많은 사람에게 말해주겠다' 그는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고 결국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직장이나 단체에서 사람들에게 리더가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중 하나는 희망이다. 위대한 리더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 스스로가 발견해 내지 못하는 희망을 나누어 준다. 윈스턴 처칠은 이 희망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영국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희망'이라고 하였다.
 
희망은 사기를 드높인다. 희망은 긍정적인 자아상을 지니게 한다. 희망은 사람들에게 다시 새로운 힘을 갖게 한다. 팀원의 마음에 희망을 심고, 보다 더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은 리더의 책임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생활고와 실직, 망가진 인간관계와 실연,, 가족의 불화 등으로 절망하는 이웃들이 많다. 진정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희망을 말하고 희망을 갖자. 희망을 가리켜 아리스토텔레스는 '깨어 있는 자의 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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