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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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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자!] 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양산시민신문 기자 266호 입력 2009/02/04 18:46 수정 2009.02.04 06:53

ⓒ 양산시민신문
이 책은 「연금술사」 와 「포르토벨로의 마녀」로 유명한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각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겪은 일화와,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들, 여행을 하면서 삶의 폭을 넓혀준 생각들을 엮은 책이다.

그리고 그 자신처럼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지’ 고민하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 인간 영혼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맑은 이야기들이다.

책에서 그는 흐르는 강물처럼 유유히 하지만, 굳건하게 바다를 향해 나아가라고 말한다. 모자라는 한 장의 벽돌 때문에 원래 가졌던 삶의 목표를 완전히 바꾸지 말고(「모자라는 벽돌 한 장」) 나만의 리듬으로(「나만의 리듬으로」) 묵묵히 나아가야한다고….

중요한 것은 타인의 목소리나 평가가 아닌 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 그것을 수행하는 것이며, 그 자체가 이 땅에 태어난 우리의 소명이고 모든 기쁨이라고(쇼핑몰의 피아니스트) 상냥한 멘토처럼 일화에 빗대어 설명해준다.

또한, 강줄기가 모여 강물이 되는 것처럼 우리가 모여 바다를 향할 때 서로의 눈을 맞추어 소통하고(「눈을 맞추세요」), 사랑하며 함께 나아가기를 따뜻하게 응원하고 북돋아준다.

양산시립웅상도서관 사서 김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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