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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를 이끌 제13대 회장에 우종철 전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우 신임회장은 취임과 함께 '변화가 곧 경영'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회장'을 선언했다.
우 회장은 "연합회 소속 회원 업체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양산시상공업연합회'라는 회사의 영업부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발로 뛰겠다"면서 "회원 업체의 제품을 소개한 팸플릿을 가지고 다니면서 직접 홍보하고, 물품구매 세일즈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 업체부터 먼저 지역 경제의 중추임을 인식하고, 회원 업체에서 판매하는 물품이 품질이나 가격, 서비스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어야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발전할 수 있고,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 회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둠을 탓하기보다 한 자루의 촛불을 켜드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눈앞에 다가온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망설이지 말고 더 공격적인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위기라는 쓰나미를 파도 타듯 즐기는 것만이 유일한 돌파구라는 설명이다.
우 회장은 또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이 있지만 장학사업이나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공업연합회는 지역 상공인들이 모여 협조와 단합을 통해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단체지만, 해마다 기업사랑제품전시회를 비롯해 불우이웃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끝으로 우 회장은 "기존 사업들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소속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 업체 매출증대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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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산시상공업연합회는 1996년 4월 46개 업체를 회원으로 창립해 현재 78개 회원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간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불우가정과 모범근로자 가정 돕기, 지역문화발전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