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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자!] 장기려(임정진 / 작은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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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자!] 장기려(임정진 / 작은씨앗)

양산시민신문 기자 261호 입력 2008/12/24 17:16 수정 2008.12.24 05:21

ⓒ 양산시민신문
우리 양산에도 타의 부러움을 살만한 큰 병원이 생겼다. 시민들의 숙원처럼 홀대 받지 않는 의료 혜택을 간절히 바라면서 성자처럼 신실한 삶을 살았던 장기려 박사님을 소개해 본다.

‘국경 없는 의사’로 김일성 수술을 집도하고 6.25 전쟁의 이데올로기 속에서도 이념 없는 의술을 펼친 분인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라는 맹세를 죽을 때까지 지킨 장 박사는 평생을 박애와 봉사의 삶으로 살아갔다. 수술비를 낼 돈이 없는 가난한 환자에게는 병원 뒷문을 열어 놓을 테니 도망가라고 했다는 ‘바보의사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1979년 막사이사이 사회봉사상을 받았고 2005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북에 둔 부인과 5남매를 위해 쉼 없이 기도하고 청렴결백한 삶을 통하여 진정한 인생의 참 의미를 일깨워 준다. 그리고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감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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