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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문학회 회원이자 한국문인협회 회원인 김영진(사진) 시인이 오랜 세월 간직했던 꿈인 생애 첫 시집을 발간했다.
바다를 보며 살아왔음에도 이제야 가슴으로 바다를 보는 법을 알았다는 시인의 첫 시집 ‘동해는 젊다’는 총 98편의 꽃살무늬 창호지 문 같은 고운 서정이 깃든 시들이 집성되어 있다.
1부 동해는 젊다, 2부 바람의 기억, 3부 목마른 바람, 4부 거울 앞에서, 5부 길 위에, 하루, 6부 새벽을 기원하다로 구성된 시집은 거친 파도와 같은 호흡으로 시인의 삶을 조심스레 조명한다.
특히 시집 제목이기도 한 ‘동해는 젊다’는 한 여인으로서 슬픔과 고뇌, 절망을 모두 가슴깊이 간직한 고된 세월을 살아온 시인의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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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시인은 “천 년을 쫓아 바위섬에 휘감기는 동해의 파도처럼, 창창한 세월 묵묵히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듯, 스무 살 적 열망으로 시를 쓰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진 시인은 경남 거창 출생으로 영산대 문예창작과를 수료했으며, 월간 ‘문학저널’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문학저널문인회, 천성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