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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소금] 비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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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비판하지 말라

양산시민신문 기자 256호 입력 2008/11/19 10:44 수정 2008.11.19 10:47

ⓒ 양산시민신문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Gibson 박사와 Fink박사는 과거 2년 동안의 모든 기록을 조사한 결과 긴장과 불안에 싸여 애를 쓰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찾아내려는 태도, 즉 남을 비판하는 정신이나 태도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슨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남에게서 찾아내어 책망하고 비판하려는 자세, 남의 잘못을 언제나 말하고 생각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한다는 이 한 가지 사실이 그런 증상의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다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불안과 초조, 긴장 등의 문제를 가진 환자들 100명을 선정해 즉시 시험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이 조사와 연구의 결과를 말해주고 시정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환자들은 지시에 따라 행동하였다. 일정의 기간이 지난 후, 그 증상을 앓던 환자들을 조사해 보니 100명 중 70명의 상태가 놀랍도록 좋아졌고 나머지 사람들 가운데 20명은 의사의 지시대로 행하지 않았다고 고백하였다.
 
남의 결점이나 잘못에 관심을 두고 생각하고 비난하고 비판하는 자세는 심적인 불안, 고통과 심지어 정신병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비판하지 말라.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보라. 네가 비판하는 것으로 네가 비판을 받으리라"(마태복음7장)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은 의학적으로 규명된 진리이다. 이 세상에는 남을 비판할 만큼 완전한 사람이 없고 비판을 받지 않을 만큼 완전한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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