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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대상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 지원해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신기인터모빌은 적극적인 성과배분과 직원들의 경영참여, 근로자 복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며,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인 신기인터모빌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올해 경영방침을 ‘직원존중의 핵심가치관’, ‘고용안정 중시’에 두고 비정규직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노조도 올해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하는 등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는 대외 이미지 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연간 매출증대 효과 180억원, 2개 신차종 단독 수주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기인터모빌은 회사경영과 작업장 혁신에 직원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명예대표이사 제도, 가족 사원 우선 채용, 각종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명실 공히 노사문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인찬 대표는 “수상의 영광은 모두 직원들의 노사혁신 운동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노사문화 선도기업의 역할을 다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노사문화 시스템을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신기인터모빌은 앞으로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를 비롯해 정기근로감독 면제, 물자조달·용역 적격심사에서의 가점 등 행정적 혜택과 우선융자, 신용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적 혜택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12월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