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한판 승부의 이 짜릿함!
문화

한판 승부의 이 짜릿함!

양산시민신문 기자 254호 입력 2008/11/05 10:06 수정 2008.11.05 10:03
제1회 양산시장배 유도대회

ⓒ 양산시민신문
“으랏차차”
긴장감이 흐르던 체육관이 어느 덧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이내 질세라 소속 선수를 응원하는 동료 선·후배 유도인들의 응원이 체육관을 가득 채운다.

지난 2일 양산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첫 걸음을 내딛은 ‘제1회 양산시장배 유도대회’는 양산 유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유치부에서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 국민이 맞본 유도 경기의 짜릿함을 몸소 보여주었다. 단아하게 차려 입은 도복이 몇 합이 지나면서 풀어 헤쳐졌지만 예를 중요시 하는 유도의 기본은 변하지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양산 유도인들은 실력을 겨루는 것 못지 않게 많은 유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기뻐했다. 대회를 주관한 양산유도회 최맹규 회장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대회지만 앞으로 양산에서 전국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우수한 유도 인재가 발굴될 것”이라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양산유도관(감독 나용봉)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금호유도관(감독 차헌정)이 준우승을, 양산용인대유도관(감독 허교영), 거창유도관(감독 백도영)이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일반(장년부)에서 -73㎏ 김영균(한국유도관), -81㎏ 강종덕(유심관), -90㎏ 권용환(양산유도관), +90㎏ 류동현(양산용인대유도관)이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 일반부에서는 -57㎏ 김지은(금호유도관), -63㎏ 이성자(양산용인대유도관), +63㎏ 박유미(금호유도관)이 1위의 기쁨을 맛보았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