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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도로망 대대적 확충 착수..
행정

웅상지역 도로망 대대적 확충 착수

홍성현 기자 입력 2008/10/21 15:27 수정 2008.10.21 03:28
내년 1천190억 들여 60개 노선 신설

교통난 해소, 지역발전 토대 마련 기대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에 도로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시가 내년에 1천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진행 중인 10개 노선 외에 60개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당초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신규 노선에 대한 설계용역을 마무리하는 한편, 편입부지 지주들에게 보상 계획을 통지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착공하겠다고 밝힌 도로 대부분이 100~500여m 안팎으로 구간이 짧아 착공에서 완공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공사로 인해 감수해야 하는 불편기간이 짧고 내후년이면 바로 도로 이용이 가능해 꽉 막힌 웅상지역 교통 숨통을 틔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서창동 대진아파트에서 서창시장을 지나 서창초등학교 앞 도로를 잇는 서창시장도시계획도로(길이 590m, 너비 8m)와 에이원 골프장 진입로에서 현재 웅상출장소 뒤쪽으로 이어지는 명곡도시계획도로(길이 600m, 폭 13m), 국도7호선에서 용당동 탑골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기존 마을길을 확장하는 용당탑골도시계획도로(길이500m, 너비 8m) 등이다.
 
또한 국도7호선에서 미타암 입구를 잇는 도로를 확장하기 위한 너비 8m의 주진(길이 440m), 아랫주진(길이 465m),중주진(265m), 상주진(390m)도 포함돼 있다. 시는 신규 사업의 경우 구간이 짧은 만큼 신속히 추진해 되도록 내년 연말까지 사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이른 완공과 차질 없는 사업을 위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년 4월 완공예정으로 2006년 4월 착공한 동부산골프장 진입로에서 명곡동 에이원 골프장 진입로를 연결하는 덕계~명동간 도시계획도로(길이 2천394m, 너비 10~20m)에 190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가운데 천성초등학교와 무지개폭포를 연결하는 웅상평산도시계획도로(길이 820m, 너비 12m)를 66억원을 들여 내년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도7호선에서 웅상문화체육센터를 연결하는 진입도시계획도로(길이 550m, 너비 20m)는 57억7천500만원을 들여 2009년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보상업무를 마무리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착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웅상지역에 집중적으로 도로 개설을 추진해 신도시에 버금가는 도로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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