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서예교실이 관설당서예대전에서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양산시 / 사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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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를 맡고 있는 심재 손영옥 선생이 최근 서각과 서예부문 '국전초대작가'라는 영예를 안은 데 이어 서예교실 수강생 6명이 전국규모 서예대회에서 특선과 입선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
손영옥 선생은 지난 2003년 양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사)대한민국 서각대전 초대작가가 됐으며, 지난달 (사)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가 되면서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서각과 서예 2개 부문 국전초대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손영옥 선생은 현재 심재서예원을 운영하면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관설당서예대전, 부산미술대전, 경남서예대전, 개천미술대상전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굵직한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상술)가 운영하고 손영옥 선생이 지도하는 덕계동 서예교실은 관설당서예대전에서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관설당서예대전 시상식에서 양현옥 씨가 특선을 차지한 데 이어 박정선, 김정희, 손갑선, 정경해,권경란 씨가 차례로 입선했다.
관설당서예대전은 신라 충신 관설당 박제상의 충효정신을 서화예술을 통해 계승하고 신진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권위 있는 서화예술대회로 양산지역에서 열리는 전국규모 대회다.
손영옥 선생은 "서예교실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그 속에서 나오는 수강생들의 서예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이 좋은 성과를 내는 밑바탕이 됐다"며 "지역 사회의 예술과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강한 덕계동 서예교실은 20여명의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손영옥 선생과 함께 매주 수요일 사회복지법인 가온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예를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