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음악으로 가을 문 두드린다..
행정

음악으로 가을 문 두드린다

홍성현 기자 249호 입력 2008/09/30 13:36 수정 2008.09.30 01:34
대동아파트 산노을노래자랑

평산동 가을음악회 등 열려

↑↑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서창대동아파트 한마당축제.
ⓒ 양산시민신문
 
어느덧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던 무더위를 뒤로 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가을을 반기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27일 서창대동아파트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젖먹이 아기들까지,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여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동한마당축제 및 산노을노래자랑'이 주민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아파트 신축주차장에서 열린 것.
 
행사에 참가한 웅상출장소 정진철 소장은 "대동아파트는 웅상지역에서도 주민 단합이 가장 잘되는 곳"이라며 "마을 축제가 10회를 맞은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최하고, 청년회가 주관한 이날 노래자랑은 세계대회 우승경력이 있는 서창태권도단의 태권도시범 등 화려한 볼거리와 삼태기, 이수정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주민들의 흥겨운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특히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뽀식이 이용식 씨의 익살스러운 진행은 주민들의 배꼽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내 이웃들의 감쳐줘 있던 노래실력을 들을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했고, 아이들이 틈틈이 연습한 앙증맞은 춤을 선보일 때면 흥에 겨워 함께 춤추기도 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프로 못지않은 무대매너를 보여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무대 중간 중간에는 이용식 씨가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행운권을 전달하며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입주자대표회와 청년회 관계자는 "오늘은 주민들을 위한 날이다.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평산동 야외음악회가 가을까지 이어진다.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가을음악회는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내달 11일,18일, 25일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선우2차아파트 앞 공원에서 열린다.
↑↑ 평산동가을음악회.
ⓒ 양산시민신문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