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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양산등산교실(교장 박문원)이 지난 23일 양산중앙비전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그동안의 열정과 환희를 뒤로하고 4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문원 교장과 이상배 학감을 비롯한 양산등산교실 관계자와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 양산시등산연합회 권정근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양산등산교실 두 번째 수료식을 축하했다.
양산시등산연합회 권정근 회장은 “입교식에서 ‘등산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었는데, 지금 이곳에 서 있는 수료생들은 모두 싸움에서 이겨낸 것”이라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2기 양산등산교실 수료생들은 8월 1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암벽등반이론과 등산윤리 등 이론교육과 백운슬랩, 신불산 아리랑 릿지 등을 오르는 강도 높은 실전훈련을 받았다. 그 속에서 총 40명 중 20명만 교육을 마무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제2기 양산등산교실 수료자>
이경호, 김명숙, 이혜자, 문정숙, 정향자, 양인애, 최은희, 홍경희, 최동연, 김미애, 김광주, 안상철, 박재완, 정성근, 이성훈, 구춘흥, 이연권, 김갑수, 곽재경, 이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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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산등산교실 박문원 교장
“최고 등산학교 되도록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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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등산교실 박문원 교장은 ‘산에 오르는 것이야말로 천혜의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로 등산을 예찬했다.
그런 의미에서 “양산등산교실 제2기 수강생들은 산에 오르면서 등산의 참 묘미를 느끼고, 대자연과 함께하는 행복을 누린 선택받은 사람들”이라며 “이번 등산교실에는 남녀노소 다수가 참여해 아름다운 결실을 남겼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처음에는 수강생 모두 두려움과 공포심이 많았지만 강사들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노력한 수강생들과 헌신적으로 지도한 이상배 학감을 비롯한 강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 교장은 “양산등산교실은 반드시 최고의 등산사관학교로 거듭날 것”이라며 “머지않아 각 사회단체나 기업의 위탁교육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잘해도 남이 인정하지 않으면 빛을 잃게 된다. 양산등산교실이 지역을 대표하는 존경받고 인정받는 산악인을 배출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력하지만 그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