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아동센터 '희망공간'으로 변신..
행정

웅상지역아동센터 '희망공간'으로 변신

홍성현 기자 247호 입력 2008/09/09 14:21 수정 2008.09.09 11:31
삼성ㆍ사회연대은행 센터 리모델링 지원

 
가정 빈곤이나 부모의 실직 등으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웅상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수, 이하 아동센터)가 깔끔한 모습으로 새단장을 한다.
 
삼성과 (사)함께 만드는 세상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08 희망의 공부방' 사업 가운데 아동센터가 '희망공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자리한 비영리 아동복지공간을 단체ㆍ기관장의 허락을 얻어 어린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적합하도록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기자재를 설치해주는 것으로, 올해 전국에서 9개 아동복지시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동센터는 리모델링 비용 5천만원과 기자재 설치비용 1천만원 등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인수 원장은 "이번 선정으로 아이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인식이 달라지는 등 단순한 시설 개ㆍ보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백동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통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공간 사업은 2006년 전국 8곳, 2007년 12곳이 선정돼 리모델링과 기자재 등을 지원받았으며, '저소득층 아이들을 보살피는 곳'이라는 주민과 이웃의 인식이 달라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선정된 광주시 용아지역아동센터는 공부방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광산구로부터 새마을문고와 도서실 증축을 추가로 지원받으면서 뜸했던 학부모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졌으며, 해남군 화원면지역아동센터는 공부방 이용을 원하는 아동들이 늘면서 공부방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