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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 수질 불만 ..
행정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 수질 불만

홍성현 기자 246호 입력 2008/09/02 11:34 수정 2008.09.02 10:13
센터 "기준치 통과, 이상 없다" 설명

 
"수영장 물이 예전만 못하다?"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이용객들이 예전과 달리 수질이 나빠졌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용객들에 따르면 최근 수영장 물이 탁해졌을 뿐만 아니라, 물에서 짠맛과 약품냄새가 나고 부유물이 떠다니는 등 수질이 악화됐다는 것. 특히 피부가 민감한 여성이나 어린 아이들이 피부병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수영장 등록 회원은 "물속에서는 불과 몇m 앞이 안보일 정도로 탁해졌고, 수영복을 빨려고 물에 담그면 이물질이 뜨는 등 수질이 나빠졌다"며 "수질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 수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수질검사에서 법적 기준치를 모두 통과했고,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써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웅상문화체육센터에 따르면 수영장은 시 상하수도사업소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수질검사를 하고 있고, 첨단수질관리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고 있다. 이용객수가 절정에 이르면서 수질이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달 14일 검사에서도 대장균수,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수소이온농도, 탁도, 잔류염소 등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수영장 개관 당시 첫물과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지금의 물은 육안으로 보기에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수영에 적합한 물"이라며 "화학약품 대신 염화나트륨 성분이 포함된 정제약품을 쓰기 때문에 짠맛이 날 수 있지만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이용객이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처음 물을 채웠던 개관 당시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며 "피부 문제는 개인에 따라 상대적인 부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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