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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신병을 가지고 있을까?”

현대인들은 자신에게 정신병이 있는 건 아닐까 불안해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또한, 우리가 사는 지금 시대에는 의미 상실감이 커지고 있다. 의미는 의도적으로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며,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은 의미 상실감에서 도망치기 위해 뒤죽박죽 엉망인 의미나 주관적인 의미를 만들어 낼 것이다. 결국엔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신이 아닌 무언가나 누군가에게서 찾아내려 한다. 이는 곧 인간의 존재는 자기 투명성을 통해 결정된다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를 투명하게 만드는 건 무언가에 봉사하거나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비로소 인간이 되고 점점 더 진짜 자신이 되어가는 것이다.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심리학 강의서를 통해 삶에 대한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

양산도서관 독서치료모임 사람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