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감독 : 창(윤홍승)
출연 : 이범수, 윤정희, 남규리, 김범 등
등급 : 15세 이상
개봉일 : 8월 7일


호러스릴러 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가 8월 7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올 한국영화계 공포물이 불황인 가운데 하반기에 유일하게 개봉 일정이 잡힌 영화다.

‘고死 : 피의 중간고사’는 학교를 배경으로 해마다 꾸준히 제작되는 무난한 소재의 학원물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원한에 사무친 귀신이 아니라 지능형 살인마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체불명의 살인자는 더욱 고통스러운 죽음을 기대하며 온갖 도구와 방법으로 지능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영화에서 살인마의 목표는 전교 20등 이내 수재들로 구성된 창인고등학교의 특수반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전교 1등부터 등수대로 희생양이 돼 가는데 추가살인을 막기 위해서는 남은 학생이 살인마가 출제하는 고난도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갇힌 공간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적과의 두뇌싸움이 바로 이 영화의 키포인트다.

한편,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감독과 배우가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SG워너비 등 유명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독특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던 창(윤홍승)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범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가진 정의파 교사 ‘황영욱’으로, 여성 그룹 ‘씨야’의 남규리는 씩씩하고 당찬 여고생 ‘강이나’로,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배우 윤정희는 까칠한 완벽주의자 영어교사 ‘정소영’으로, 김범은 교내킹카 ‘강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