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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을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니듯 쏟아내는 감사의 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고틀립의 인생이야기에 한 번쯤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청소년기 때 학습장애를 겪고 정신의학전문의로 성공한 심리학자 대니얼 고틀립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만다. 그 후 극심한 우울증을 이겨내지만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고, 유일한 삶의 희망이었던 손자 샘은 태어난 지 14개월 만에 자폐증 진단을 받고 만다.
그런 손자 샘이 앞으로 세상을 잘 살아 내도록 할아버지가 4년에 걸쳐 보내는 편지에는 감동의 눈물이 가득하다. 책장을 넘길수록 내 삶에 벅찬 위로가 돼 목이 메여 울고 마는 귀중한 책이다. 자녀에게 꼭 읽기를 권유하고 싶은 책! 가슴 속에 뭉글하게 남을 모닥불 같은 여운을 준다.
양산도서관 독서치료모임 사람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