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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케이드 사업 준공 기념 남부시장 17일 ‘깜짝 할인’..
사회

아케이드 사업 준공 기념 남부시장 17일 ‘깜짝 할인’

홍성현 기자 입력 2008/07/15 12:01 수정 2008.07.15 09:26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남부시장 아케이드 사업이 착공 1년여 만에 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상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부시장 상인들이 준공식에 맞춰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남부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준공식이 열리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케이드 사업구간 내 상점이 참여해 상점별(일부 상점 제외) 기획 상품을 20~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상인회 김종문 총무는 “현재 100여개 정도 점포가 기획 상품을 준비해 할인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준공을 기념해 열리는 깜짝 할인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시설현대화를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의 첫발을 내디딘 상인들의 앞길을 축하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신신고 앞 광장과 쌈지공원 앞 조형물 등에서 열리는 이날 준공식은 풍물패와 각설이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제막식과 테이프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케이드 사업으로 많은 사업비가 투자되면서 시장 환경이 변했고,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들의 마인드도 변화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재래시장으로 가꿔 구도심 활성화에도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시장 아케이드 사업은 58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6월부터 공사에 들어 갔으며 면적 5천230㎡, 길이 616m로 아케이드 시설과 야간조명, 통일된 간판, 대리석 바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아케이드 사업과 연계해 주차장과 화장실 신축공사를 비롯한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인회는 추석을 기해 각종 공연과 경품 행사, 상품권 발행 등 대규모 축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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