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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터/뷰/ 제2대 정진철 ..
행정

인/터/뷰/ 제2대 정진철 웅상출장소장
“소외감, 자긍심으로 바꿀 것”

홍성현 기자 239호 입력 2008/07/08 13:31 수정 2008.07.08 11:01
균형발전 통해 복지 증진 노력

취약지역 기반시설 우선 확충

ⓒ 양산시민신문
“분동 전 짧은 기간이었지만 웅상읍장을 지냈습니다. 현재 웅상지역은 읍장 재임 때와는 다른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스스로도 웅상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의욕이 앞섭니다”

지난 1일 정진철(사진) 전 도시개발사업단장이 손기랑 소장의 뒤를 이어 제2대 웅상출장소장에 취임했다.

정 소장은 먼저 “안정적으로 정착된 분동 이후 상황에 따라 웅상출장소를 중심으로 한 역동적인 지역발전과, 4개 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을 위하는 열정과 의지로 삶의 질과 주민복리 향상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소장은 또 “웅상지역의 생활권이나 상권이 서창과 덕계지역을 중심으로 이원화돼 기형적으로 도시가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의 분동으로 일부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부정적이고, 일부 열등의식도 부추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간 격차 해소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국도7호선 확·포장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기반시설과 각종 주민편익시설 등을 취약지역에 우선 확충해 균형발전의 초석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정 소장은 “웅상지역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소외감과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적 여건과 생활권의 특성상 웅상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보이지 않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지만, 분동 이후 대형 사업이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큰 변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제 주민들의 상대적인 소외감을 자긍심으로 바꾸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웅상지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끝으로 “한 조직이나 지역의 발전은 몇 명이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구성원 모두 의지와 마음을 하나로 모아 동참하고 지역에 애착을 가져야 한다”며 “손기랑 전 소장의 뒤를 이어 웅상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소장은 1979년 3월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양산군 세정계장과 예산계장, 회계과장, 세무과장, 민원과장, 교통과장 등을 거쳤으며, 세무과장 재임 시에는 지방재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물금읍 부읍장과 삼성동장, 웅상읍장 등을 역임하면서 일선 행정에 대한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4월부터 도시개발사업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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