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맞아 노동부가 전국에서 고용평등 우수기업 15개사, 유공자 17명을 선정한 가운데, 양산지역에서 포스텍전자(주) 김종성 인사과장이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김 과장은 기혼 여성 근로자가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출ㆍ퇴근시간을 조정하고, 모성보호 지원확대를 위해 현장직 임산부 근로자를 사무직으로 전환ㆍ배치하는 제도를 도입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여성전용휴게실을 2개소를 운영하고, 사내 수유실을 지정해 여성 근로자에 편의를 제공해 왔다.
현재 포스텍전자(주)는 직종에 관계없이 여성 근로자를 채용하고 임금ㆍ승진ㆍ교육에서 남녀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기혼 여성근로자를 위해 출근시간을 40분 늦은 8시 30분으로 조정해 근무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자녀양육을 위한 고등학교 학자금과 대학교와 유치원 일부 학자금을 자녀 수에 제한 없이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