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덕계동 산 97번지 일대 전체면적 7만1천936㎡ 부지에 민간업체가 총 271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매곡지구 도시개발계획(가칭)'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경동건설(주)(대표이사 김재진)이 개발을 제안해 사용 또는 수용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개발법 제7조>에 의거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지구지정을 위해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개요'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시와 경동건설(주)에 따르면 매곡지구 산업단지 개발계획은 인접한 웅상농공단지와 연계해 개발할 수 있고, 부족한 산업단지를 보완해 웅상지역 공업기반시설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개발부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야의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매곡지구 산업단지는 자동차부품과 기타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로, 전체면적은 7만1천936㎡다.
이 가운데 생산시설은 공장부지5천170㎡, 9천780㎡, 1만3천50㎡ 등 모두 2만8천㎡와 지원시설 2천㎡가 조성된다.
그 밖에 주차장 596㎡와 공공시설 중 도로 1만3천183㎡, 녹지 2만6천827㎡, 완충녹지 1천330㎡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08~2010년까지 3년 동안이다.
시는 공고공람을 통해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오는 15일까지 청취해 검토한 뒤 경남도 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지구지정을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매곡지구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공람이나 의견신청은 시청 도시개발과, 웅상출장소 도시담당, 덕계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