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예비후보가 경제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영 예비후보 제공] |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21일 두 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대한민국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직전 정부와 비교해 보면 민생과 관련한 주요 지표가 하락했고, 경제 규모도 축소했다”고 지적하며 “이토록 경제를 망치고 폭주하는 정부를 지금 막아서지 않으면 남은 3년이 너무나 위험하다. ‘전문가’ 이재영이 나서 정부 폭주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대한민국과 양산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양산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부산대학교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언급했다. 해당 부지는 1994년 착공 후 일부만 활용되고, 나머지 23여만평은 20여년간 빈 땅으로 방치된 상태다.
이에 대해 “양산 백년대계를 완성하기 위해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미래지향적인 방안이라고 본다”며 “양산이 동남권 대표 의료거점도시가 될 수 있음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단지에 R&D복합단지 개발을 비롯한 국립암센터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국가기관 유치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대부분 2~3차 밴드에 머물러 있는 양산 기업이 미래에 생존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빠르게 4차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산업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세금 감면, 세제 혜택, 인센티브 제공 등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화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국제화지원센터’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쇠퇴한 원도심으로 꼽히는 삼성ㆍ중앙동 일대에 ‘Green Ring, Green Street’(도심 속 녹색 거리 정책) 사업을 적용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정 구역을 ‘사람과 활기가 넘치는 도시문화 명소’로 지정하고, 양산사랑카드 구매 혜택을 늘려 소비를 촉진하는 등 양산 전역의 경제ㆍ상권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양산ICD 내 UN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역산업혁신협의체 구성 ▶경남테크노파크 양산센터 유치 ▶양산첨단융합산업기술원 설립 ▶전기자동차ㆍ로봇ㆍ항공산업ㆍ친환경 소재 등 미래산업 보급 ▶비정규직 없는 산업단지 완성과 산단 내 거래 기업 간 추가 세제 감면 혜택 제공 등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