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막바지 웅상지역 한 제지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용당동에 위치한 한창제지 공장이 지난 13일 화재로 인해 기계장치(3호기) 관련 건축물, 기계장치 및 재고자산 일부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추석연휴로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장내부 변압기가 불에 심하게 탄 점 등으로 미뤄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창제지 관계자는 “현재 화재발생 경위 및 피해금액을 보험회사 등과 협조해 조사 중에 있다”며 “화재로 인해 3호기 라인의 생산공정 일부분이 약 20일 정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 조속한 복구와 함께 손해액 산정 후 보험금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