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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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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월 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 준비하는 서원유통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92호 입력 2011/08/16 09:45 수정 2011.08.16 09:42
협약서 체결 후 개장준비단ㆍ운영위원회 구성

5년간 120억 투자ㆍ130여명 채용, 지역 이바지



↑↑ 사업비 468억원을 투입, 동면 금산리 일대 3만8천1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천854㎡ 규모로 건설 중인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주)서원유통을 운영주체로 최종 선정하고 오는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9월 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전경.
ⓒ 양산시민신문
우여곡절 끝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주체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8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주체 선정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운영주체로 단독신청한 (주)서원유통(회장 이원길)이 선정됐다. 이날 심의회는 위원장인 박수조 부시장을 비롯해 양산대학 유통경영학부 구영덕 교수, 최영호 시의원, 서방우 농촌지도자회 회장 등 심사위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 산지수집능력, 분산능력, 투자계획, 경영계획, 유통경험 등의 항목에 대해 서원유통에 제출한 운영계획서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서원유통이 제출한 운영계획서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시는 최종 운영주체로 선정된 서원유통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개장준비단과 운영위원회 등 개장에 필요한 운영 체제를 마련, 오는 12월까지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동면 금산리 일대에 위치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난 5월 운영주체를 공모했지만 희망업체가 없어 지난 7월 추가공모를 실시한 끝에 서원유통이 최종 운영주체로 선정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운영 적자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유통상들과 갈등이 예상되는 등 사업 초기부터 논란이 지속돼 왔다.

하지만 운영주체 공모에 신청한 서원유통은 초기 운영적자에도 불구하고 운영 정상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서원유통이 제출한 운영계획서에 따르면 5년간 모두 120억원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투자해 개장 이후 해마다 20% 가량의 매출액 상승을 통해 5년 뒤 732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통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 133명 가운데 107명을 지역주민 가운데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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