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어곡2일반산업단지 승인, 본격 추진
..
경제

어곡2일반산업단지 승인, 본격 추진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77호 입력 2011/04/26 09:39 수정 2011.04.26 09:38
어곡동 채석장 일대 33만㎡

대동하이텍, 보상업무 착수



어곡동에 또 다른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시는 경남도가 최근 어곡동 산201번지 일대 33만7천920㎡를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어곡2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자인 (주)대동하이텍이 개발을 위한 보상업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까지 사업비 91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산업단지 개발은 1차금속 제조업ㆍ금속가공제품 제조업ㆍ전기장비 제조업ㆍ기타 기계 장비 제조업ㆍ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하고, 시행사가 직접 전체 산단 면적의 30% 부지에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이 승인된 산단 조성예정지는 지난 1994년 토석채취허가를 받아 골재 채취를 위한 석산개발이 진행되던 곳이었다. 하지만 사업자의 부도로 인해 장기간 방치되다 2001년 허가기간이 끝나 복구명령을 받게 됐다.

이후에도 사업자 부도와 경매 절차를 거친 끝에 현재 산단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자가 사업권을 인수 받아 산단 조성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 방치된 석산이 산단 조성을 통해 복원 또는 정비될 것을 보여 지역 흉물로 남아 있던 석산 개발 현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산단 개발을 위한 주민설명회 당시 인근 주민들과 경남외고에서 소음ㆍ분진 등의 이유로 민원을 제기한 바 있어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경우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