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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5대 양산시의회 의원에게 듣는다
“시민의 편에서 할 말 하는 의원될 것”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38호 입력 2010/07/06 10:06 수정 2010.07.06 09:17
김종대 의원(한나라, 동면ㆍ양주)



8년의 정치적 공백을 거치고 다시 의회에 입성한 김종대 의원은 오랜 정치적 경험을 자산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약속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 2대 의회에서 의원직을 수행한 뒤 이번에 3선 의원으로 새로운 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의원 시절 젊은 나이에 의회에 입성해 부족하거나 의욕만 넘쳤던 부분이 있었다”며 “8년이라는 시간 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김 의원은 새로운 의회에 대해 ‘할 말은 하고, 따질 것은 따지는’ 의회 본연의 모습을 자리매김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 여야 대결 구도가 의회 구성에도 반영되었지만 여야를 따지며 편 가르기를 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함께 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선 의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를 통해 시민들의 지적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잘못된 행정 집행을 시작했다면 중단되어야 하며, 이미 발주한 사업이 잘못된 사업이라면 규모를 축소하거나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공동체의 이익과 양산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집행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 시의회의 또 다른 역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새롭게 의회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봉사의 기회를 준 시민들을 위해 정치적 역량과 행정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보다 양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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