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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5대 양산시의회 의원에게 듣는다
“준비된 의정활동으로 모범 보일 것”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38호 입력 2010/07/06 09:57 수정 2010.07.06 09:08
김효진 의원 (무소속, 물금ㆍ원동ㆍ강서)



세 번의 도전 끝에 의회에 입성한 김효진 의원은 ‘준비된 의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외에서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 새로운 정치와 의정활동을 꿈꿔온 김 의원은 ‘정직’과 ‘성실’이라는 장점을 통해 ‘정치인이 아닌 일꾼’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닌 지역의 일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은 물론 정책을 제안하는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구에 국한된 활동이 아닌 양산 전체의 균형과 발전을 고민하는 자리가 시의회”라며 “무엇보다 집행부와 균형ㆍ발전에 대한 비전을 마련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목소리가 큰 곳에 우선 사업이 집행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관행을 깨고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집행할 수 있도록 견제의 기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공분야인 건축ㆍ토목 외에도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가장 먼저 실천할 공약사업으로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1회 무료 이ㆍ미용과 목욕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손꼽은 것은 이러한 김 의원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의 시작에 대해 ‘견제’, ‘조례’, ‘건의’라는 말로 풀이했다. 시의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의정활동이 결국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자 의원 스스로 의정활동의 목표를 가늠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김 의원은 “지역현안을 파악해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이야말로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라고 말한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정치에 대해 “분열된 모습을 보여 온 과거를 잊고 정치적 안정을 통해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는데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정치적인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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