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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비례대표 선거 결과 한나라당은 46.25%의 득표율로 여전히 우위를 보였다. 뒤를 이어 민주당 27.81%, 민주노동당 8.09%, 국민참여당 7.31%, 친박연합 4.05%, 진보신당 1.97%, 자유선진당 1.75%, 사회당 0.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ㆍ민주노동ㆍ국민참여당 등 야3당의 득표율을 합치면 43.21%로 이른 바 ‘텃밭’이라 불리는 한나라당의 위상을 흔들기에 충분한 득표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양자 대결 구도를 보인 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51.24%, 민주당 46.25%를 기록해 반한나라당 정서를 엿볼 수 있다.
비례대표 선거 결과 한나라당 김금자 후보와 민주당 정석자 후보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 결과 민주당은 양주동ㆍ강서동에서 한나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국회의원 재선거에 이어 이 지역이 대표적인 반한나라당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김금자 당선자는 “평소 노인ㆍ여성ㆍ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정책에 관심을 가져온 만큼 의회에서 봉사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민주당 정석자 당선자 역시 “선거를 통해 드러난 부정부패 청산이라는 과제를 시민참여정치, 시민생활정치를 통해 사람 중심의 양산이 되는 계기를 의회에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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